이번 글로벌 본드는 3년 만기 변동금리채 5억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채 5억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 구조로 발행됐다. 듀얼 트랜치 구조는 만기 및 금리 등 조건이 다른 두 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방식이다.
산업은행은 발행대금을 PF사업 등 해외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미·중 무역분쟁,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등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및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산업은행 기발행채권 유통금리 수준 이내에서 최종금리 결정돼 향후 한국계 기관 발행 시 유리한 벤치마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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