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뉴스 등 외신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당시 공격을 받았던 쿠라이스 유전 시설의 현재 산유량은 하루 130만 배럴이며 아브카이크 단지는 300만 배럴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안으로는 피격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지난 17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도 이달 안으로 복구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한 복구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기존 관측보단 앞선 것이다.
다만 사우디 석유시설의 복구 완료 시점을 놓고 전망은 분분하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보도를 통해 아람코가 석유 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장비 제조업체와 서비스 업체에 웃돈을 제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8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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