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국제아트페어서 한국근대회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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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09-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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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KIAF]

2019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 행사에서 한국근대회화전이 별도로 열린다.

제18회 한국국제아트페어는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폴, 대만, 러시아, 필리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등 17개국에서 175개의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단색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으로 김환기, 이우환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미국 대표 작가 제임스 터렐, 로버트 어윈, 메리 코스, 피터 알렉산더의 작품도 선보인다. 행위예술가 이건용, 다니엘 뷔렌, 양혜규, 서도호, 이불의 작품도 소개된다. 백남준의 대형작품과 최정화, 이탈리아 작가 파올라 피비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캐롤 퓨어맨, 토니 크렉, 신학철 등의 작품과 판화 작품으로 제프 쿤스 의 게이징 볼, 멜 보크너, 세실리 브라운의 단쇄판화 등도 선보인다.

키아프는 작년에 이어 서로 다른 크기의 참가 갤러리들이 전시를 기획하는 주요 부스인 갤러리즈, 각광받는 3인 이하 작가들을 통한 기획력에 초점을 맞춘 하이라이트, 신진작가 또는 재조명하고 있는 중견작가의 개인전 부스로만 구성하는 솔로프로젝트 등 세가지 타입의 부스 섹션을 운영한다.

키아프는 한국 근대미술의 재조명을 통해서 우리 미술의 가치와 의미를 높이고 한국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 근대 미술작품으로 특별전을 기획했다.

특별전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은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하고도 역동적인 공간에서 근대의 풍경과 정물 그리고 인물과 생각들을 소개한다. 키아프에서 기획하고 국내 주요 갤러리들의 작품 협조로 구성된 50~70년대 한국의 근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권옥연, 김기창, 김은호, 김환기, 노수현, 도상봉, 박고석, 박노수, 박래현, 박상옥, 박생광, 박수귺, 박영선, 변관식, 백영수, 성재휴, 오지호, 이대원, 이만익, 이상범, 이중섭, 임직수, 장욱진, 천경자, 최영림, 황용엽 등 26작가의 작품 38점을 내놓는다.

B홀 내 토크 라운지에서는 뉴욕 뉴뮤지엄에서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만든 실제 방 크기만한 조각 키친을 전시하며 주목 받은 라이자 루, 뉴욕과 멕시코시티를 오가며 각광 받고 있는 보스코 소디, 한국적 물성을 대표하는 담색화의 대표 작가인 김택상, 이진우 작가가 창작자로서 경험과 그들의 예술 언어, 그리고 현대 미술이 갖는 예술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샐러리맨 콜렉터로 알려진 미야츠 다이스케는 한국의 정연두 작가와 대화를 통해 작가와 콜렉터의 관계를 넘어 현대미술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중국의 젊은 콜렉터 저우 총은 자신이 감독한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의 예술성과 이를 즐기기 위한 다양한 시각, 이에 접근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진흥재단에서는 미술산업을 조망하는 새로운 관점을 발표하고 서울대 권기성 박사는 미술시장 가치분류 체계 연구와 이를 통해 미술 생태계가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소개한다.

아트 콜라보레이션 디렉터로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저자로 유명한 한젬마 작가는 아트와 비즈니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술분야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의 진행자로 동명의 저서를 낸 조원재 작가는 대중이 미술을 ‘감각의 장난감’으로 인식하고 ‘창조적 관객’으로 거듭나는 방안을 설명한다. 전문 도슨트 김창용 씨의 토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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