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우리 땅인가? 북한 땅인가?' 논란의 함박도, 가까이서 보니…

[사진공동취재단]

'함박도가 한국 땅인가, 북한 땅인가'

최근 서해에 위치한 함박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무인도인 함박도를 두고 '영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인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에서 바라본 함박도에 북한군 시설물과 인공기가 보인다.[사진공동취재단]

함박도에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97'이라는 남한 행정 주소가 부여돼온 사실이 알려지고, 이곳에서 북한의 군사시설물로 보이는 건물과 인공기가 관측되면서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군 당국은 2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있는 함박도 관할권 논란에 대해 '함박도는 NLL 이북에 위치한 북한 관할'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최근 함박도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약 700m에 위치해 북측 관할 도서인 것을 현장 확인했다고 밝혔다.[사진공동취재단]

군은 이날 함박도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관측할 수 있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에 위치한 말도로 국방부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관련 의혹에 대해 상세하게 해명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무인도인 함박도를 두고 '영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인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에서 국방부 관계자들이 함박도 위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는 " 함박도는 정전협정상 '황해도-경기도 도경계선' 북쪽 약 1㎞에 위치하고 있고, 서해 NLL 좌표를 연결한 지도상의 선과 실제 위치를 비교한 결과, NLL 북쪽 약 700m에 위치해 북측 관할도서인 것을 현장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포 논란과 관련해선 절개지에 숙영시설을 만드는 과정에서 파놓은 구덩이를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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