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KTX 연착 4년새 2.5배 증가…올해도 101회 도착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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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9-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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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8월 말까지 KTX 운행 지연 사례가 100회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8개월 동안의 운행 지연 횟수는 847회에 달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조사한 결과 KTX 운행 지연 사례가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2.5배 급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도별 지연 횟수(도착역 기준)는 △2014년 19회 △2015년 84회 △2016년 124회 △2017년 223회 △2018년 224회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지연 횟수는 2014년과 비교해 2.5배나 많았다. 올해도 8개월 새 101회의 지연 사례가 발생했다.

지연 시간대별로 보면 16~19분대가 전체의 39%인 330회를 차지했고, 이어 △20~29분대(291회) △30~39분대(114회) △40~59분대(87회) △1시간 이상(25회) 순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코레일은 KTX 지연 원인 분석을 통해 열차 정시도착율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차량, 전기, 시설 등 분야별 고장 및 장애 예방 대책을 마련해 전사적인 열차 지연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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