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 간호대학 동아리 '매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 간호대학의 동아리 '매치'가 치매의 부정적 인식 개선에 노력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5일 경복대에 따르면 매치동아리는 최근 서울 세종대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또 우수 치매파트너 최우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복대는 2015년 중앙치매센터와 협약을 맺고 치매인식개선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치매전문 자원봉사활동 동아리인 '매치'를 창립했다.
'매치(Match)'는 치매환자의 동반자라는 의미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와 소통하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치매환자에 대한 관심으로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취지다.
'매치'는 그동안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서울 광진구 치매안심센터, 남양주 풍양보건소, 남양주 꿈사랑그린 요양원 등과 연계해 치매전문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다.
또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열어왔다.
특히 시상식 당일 치매대상자들의 기능향상과 유지를 위한 워크북교육을 비롯해 AI 적용 앵무새 로봇, 도우미 챗봇 등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양수 간호보건부총장은 "국가치매책임제 제도와 발맞춰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해 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며, 이번 수상이 기초적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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