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작된 가천학술제는 AI&빅데이터, 취업진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놀고 즐기는 축제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새로운 대학축제 문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천대는 25일 대학 IT융합대학 로비에서 AI & 빅데이터 학술제를 열었다.
학술제는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코너, 학술공모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또 드론과 RC카(Radio-controlled car, 원격조정 자동차)를 직접 조종하고 소프트웨어 블록코딩을 활용해 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시연하는 등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도 체험했다.
가천대는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을 주제로 전공학생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학술공모전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진과 참관 학생의 평가로 아이디어우수상, 신기술우수상 등을 시상했다.
이번 AI & 빅데이터 학술제는 가천대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 학생,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관했다.
가천대는 ‘Be a good ____’ 페스티벌도 한의과대학 앞 텃밭에서 24일 개최했다.
축제 속의 축제인 이번 행사는 참여 학생들이 직접 생명과 나눔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됐다. 커피숍 테이크아웃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한 반려식물 심기를 비롯,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체험 △자폐아동 미술교육관련 체험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관련 체험 활동 등을 펼쳤다.
대학 가천관 1층 로비에서 취업진로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에는 관련 부서 담당자 및 취업지원관이 상주하며 방문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무 상담 및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와함께 이순재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의 토크콘서트, 도서관 음악회, 방탈출 게임, 글램핑, 벼룩시장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쳤다.
한편 가천대 박민준(사회복지학과4·23) 총학생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대학 축제도 변해야 된다고 생각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면서 단순히 즐기고 놀던 축제에서 인공지능 등 사회변화를 체험해보고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이번 축제가 앞으로도 가천대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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