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헬릭스미스 시총 반토막 ... 3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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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09-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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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3상 발표 연기 소식에 시가총액이 반토막 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0% 하락한 8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9.99%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헬릭스미스의 시가총액은 임상 발표 연기 공시 직전인 23일의 3조6543억원에서 1조7909억원으로 줄었다. 이틀간 1조8634억원(50.9%)이 증발해 반토막 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 내 시가총액 순위도 3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다.  헬릭스미스의 이날 거래량은 309만5733주로, 전날(7만5448주)의 41배 급증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의 글로벌 임상 3상 일부 환자에서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발견돼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애초 이번주로 예상됐던 임상3상 톱라인 결과 발표는 연기됐다. 톱라인은 임상의 성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말한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헬릭스미스의 기업가치는 '엔젠시스'의 효능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대한 기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판단되기에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에 대한 기업 가치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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