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일단 반려한 뒤 경찰에 보완을 지휘했다.
앞서 경찰은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윤씨에게 3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출석요구서는 피고소·피고발인에게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보내는 수사기관의 공식 문서로 보통 3회 조사에 불응하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 절차를 밟는다.
윤씨는 캐나다에 머물며 입국 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불응해왔다.
윤씨는 아프리카TV BJ 활동 관련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도 고발됐다.
한편, 윤씨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일주일에 2~4차례 물리치료, 왁스 테라피 치료, 마사지 치료, 심리상담 치료, 정신의학과 약물과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며 "한국에 갈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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