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대정부질문, 오로지 민생·국민 시간이어야" 경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람 기자
입력 2019-09-26 10: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당, 정쟁은 국민·민생 배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첫 일정인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 26일 "대정부질문은 오직 민생을 위한 시간이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경고성 발언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은 정쟁과 조국 법무부 장관 흔들기로 일관한다. 민생의 시간에 정쟁의 시간을 반복하지 말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정감사도 재탕·삼탕 (조국) 청문회로 만들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며 "법제사법위원회에선 69명에 이르는 정쟁용 증인 채택을 무차별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 장관의 딸과 모친, 동생, 5촌 조카까지 부르자고 한다"며 "국민의 시간을 무단침범하겠다는 발상과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 배반과 민생 배반"이라면서 "민주당은 명분없는 국정조사와 장관 해임요구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정쟁으로 국회를 마비시키고 주말엔 전국 장외집회를 열겠다고 한다"며 "개천절에는 태극기부태를 동원해 정치 공세를 준비 중이다. 끝내 민생에 눈 감고 정쟁에 나서면 국민들의 처절한 외면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