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오른 1201.2원에 개장했다.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글로벌 리스크 확대다. 미국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실시하면서 미국 달러 가격은 상승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려가 누러지는 듯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탄핵 이슈 부각 속 위안 환율 상승과 증시 외국인 매도세 등에 원·달러 환율은 다시 1200원에 올랐다"라며 "탄핵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지만 탄핵 절차 과정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호재가 희석될 것에 시장은 우려하고 있는 상황"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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