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관장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학예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미디어 아트에 관한 국제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2019년 최근까지 삼성미술관 리움의 책임연구원으로 교육, 공공 프로그램 기획을 해왔다.
김 관장은 “백남준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전임 관장들의 성취를 밑거름으로 삼아 백남준아트센터가 경기도의 문화 브랜드이자 세계적 미술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예술과 기술이 만나 생겨나는 창의적 발상이 경기도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 넣고, 혁신적인 전시와 공공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적인 창작과 진취적인 배움을 촉진하며, 학술 연구를 비롯해 국제 교류의 대상과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관장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사회문화인류학과에서 미술관과 동시대 미술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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