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 기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시권에 접어든 제3차 북·미 정상회담과 문 대통령이 제안한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 전환 등의 '외치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문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희비도 엇갈렸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과 동반 상승하며 40%를 재돌파했다. 반면 한국당은 3%포인트 빠지면서 30% 밑으로 회귀했다.
다만 북·미 실무 협상 결과 등 '외부 변수'와 조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등에 따라 당·청 지지율이 출렁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3%P 점프
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23∼25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한 9월 4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오른 48.5%(매우 잘함 30.6%, 잘하는 편 17.9%)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의 8월 3주 차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내린 49.3%(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1.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역시 8월 3주 차 이후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가 반등한다면, 내주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현상)'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현상)'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세와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와 촛불집회·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 한·미 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 외교, 류석춘 전 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이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 40% 재돌파 vs 한국 20%대 회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별로 △경기·인천(45.2%→52.5%, 부정 평가 45.6%) △대구·경북(35.1%→41.8%, 부정 평가 56.4%) △서울(41.5%→47.6%, 부정 평가 50.2%), 연령별로 △30대(49.2%→58.7%, 부정 평가 40.5%) △50대(41.7%→46.4%, 부정 평가 51.0%) △20대(46.4%→50.7%, 부정 평가 45.3%) 등에서 주로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5.3%→78.7%, 부정 평가 20.3%) △중도층(2.5%→45.2%, 부정 평가 54.3%)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0.5%→38.6%, 부정 평가 58.1%) △대전·세종·충청(47.8%→46.0%, 부정 평가 53.5%) △보수층(21.2%→19.7%, 부정 평가 78.2%) 등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9%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같은 기간 3.0%포인트 하락한 29.5%로 조사됐다.
이어 바른미래당 5.5%, 정의당 5.1%, 평화당 1.4%, 공화당 1.3%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3.9%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시권에 접어든 제3차 북·미 정상회담과 문 대통령이 제안한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 전환 등의 '외치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문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희비도 엇갈렸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과 동반 상승하며 40%를 재돌파했다. 반면 한국당은 3%포인트 빠지면서 30% 밑으로 회귀했다.
다만 북·미 실무 협상 결과 등 '외부 변수'와 조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등에 따라 당·청 지지율이 출렁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23∼25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한 9월 4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오른 48.5%(매우 잘함 30.6%, 잘하는 편 17.9%)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의 8월 3주 차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내린 49.3%(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1.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역시 8월 3주 차 이후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가 반등한다면, 내주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현상)'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현상)'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세와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와 촛불집회·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 한·미 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 외교, 류석춘 전 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이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 40% 재돌파 vs 한국 20%대 회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별로 △경기·인천(45.2%→52.5%, 부정 평가 45.6%) △대구·경북(35.1%→41.8%, 부정 평가 56.4%) △서울(41.5%→47.6%, 부정 평가 50.2%), 연령별로 △30대(49.2%→58.7%, 부정 평가 40.5%) △50대(41.7%→46.4%, 부정 평가 51.0%) △20대(46.4%→50.7%, 부정 평가 45.3%) 등에서 주로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5.3%→78.7%, 부정 평가 20.3%) △중도층(2.5%→45.2%, 부정 평가 54.3%)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0.5%→38.6%, 부정 평가 58.1%) △대전·세종·충청(47.8%→46.0%, 부정 평가 53.5%) △보수층(21.2%→19.7%, 부정 평가 78.2%) 등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9%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같은 기간 3.0%포인트 하락한 29.5%로 조사됐다.
이어 바른미래당 5.5%, 정의당 5.1%, 평화당 1.4%, 공화당 1.3%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3.9%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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