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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엔의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자금이 연간 목표치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 홈페이지에 공개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금은 올해 9월 기준 2400만 달러(약 240억원)로 총 목표 예산(약 1억2000만달러)의 16.7% 수준이다.
가장 많은 지원을 한 국가는 스위스로, 약 783만달러를 지원해 전체 유엔 대북 지원금 중 31.9%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6월 WFP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의 모자보건 사업에 총 800만달러(약 96억원)를 공여했다. 다만 OCHA 홈페이지에는 WFP에 보낸 450만 달러만 반영됐다.
스웨덴과 러시아도 각각 400만달러 이상을 공여했고, 캐나다·노르웨이·독일·덴마크·프랑스·핀란드 등도 지원국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유엔 산하 기구들의 대북지원사업 모금액은 모두 2719만달러로 연간 목표액의 24.4%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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