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이날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입장'을 통해 "일부언론에서 K-9 자주포 사격량이 2017년 대비 88% 줄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2017년 서북 도서 1회(42문) 사격량(252발)과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중대급 규모(6문) 1회 사격량(30발)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북 도서에서 육지로 이동해 사격 훈련을 하는 관계로 포 종류가 3개에서 1개로 줄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서북 도서 포병은 K-9, 천무 다연장로켓, 스파이크 미사일 등 3종으로 편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해병대가 계획한 K-9 사격은 중대급 규모(6문)로 총 14회 420발이다. 9·19 남북군사합의 이전인 2017년 서북 도서에서 2회에 걸쳐 490발을 사격한 것에는 조금 못 미친다.
해병대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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