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성문화축제 개막 2일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집중 발병되고, 대한민국 전체가 온 힘을 모아 방역에 힘쓰는 상황에서 국가적 노력을 함께하고자 긴급회의를 갖고 부득이 취소를 결정했다.
올해 하남시 3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성산성문화축제는 기존의 축제의 형식에서 벗어나 의전, 립싱크가수, 쓰레기, 공연관람 의자를 없앴다. 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에 배울거리가 있는 컨셉트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또한, “무엇보다 축제를 준비하고 기다려온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며, “아쉽지만 오늘의 노력이 우리 시를 더 나은 축제 문화도시로 만드는 씨앗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성산성 문화축제 콘텐츠들은 두고두고 시민들께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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