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놓고 설왕설래… 원·달러 환율도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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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09-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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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카고 vs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금리인하의견 엇갈려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기준금리인하 여부를 두고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금리 변동에 따라 원·달러 환율에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환시장은 미국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198.8원으로 보합마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올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반면, 같은 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우리는 큰 움직임을 만들었지만 여기서 조금 더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금통위원과 같은 역할을 하는 두 연은 총재의 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이 서로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

미국 금리인하 여부는 우선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여부와 폭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과 국내 금리가 떨어질 경우 원·달러 환율 가격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경상 부문 계절적 달러 공급 강화와 당국 환율 방어 등에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은행 금리인하 가능성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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