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온라인 여행사(OTA) 씨트립(携程旅行網)에 의하면, 10월 초순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연휴 때 중국인들은 총 8억명이 관광에 나설 전망이다. 예약된 여행상품 중 해외여행이 차지하는 비율은 60%를 넘었으며, 단체관광지로는 일본의 인기가 높다. 26일자 북경상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해외여행지는 일본과 태국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이태리, 러시아, 미국 등 아시아 이외의 예약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내여행은 간쑤 성 란저우 시(甘粛省蘭州市), 칭하이 성 시닝 시(青海省西寧市),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 시 등 내륙부의 인기가 높다.
또다른 OTA인 마펑워(馬蜂窩)에 의하면, 국경절에는 기온이 내려가 여행하기 좋은 기후이기 때문에, 개인 드라이브 여행도 인기가 많다. 민박 중개업체 투찌아(途家)는 연휴기간 예약건수가 24일 현재, 전년 동기보다 2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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