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위험회피 분위기 강화되며 엔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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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9-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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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0.1% 하락

2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엔화가 상승세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이 전날 뉴욕시장 마감 대비 0.1% 떨어진 107.72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이 달러를 상대로 오른 것.

일본 닛케이지수와 한국 코스피지수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1% 넘는 낙폭을 보이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0월 10~11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협상을 개최한다는 소식이 CNBC를 통해 나온 가운데, 미국이 화웨이 제재에 대한 일시 유예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함께 나오면서 협상을 관망하는 시각이 강화됐다. 

중국의 8월 공업이익이 전년비 2.0% 감소하면서 둔화 우려가 높아진 것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부추겼다. 

엔은 유로를 상대로도 오름세다. 엔·유로 환율은 0.08% 내린 117.65엔에 거래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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