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증시, 배당락일 맞아 하락...닛케이 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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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9-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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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11%↑ 선전성분 0.89%↑

27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69.34포인트(0.77%) 내린 2만1878.90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9.02포인트(1.17%) 하락한 1604.25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배당 확정 후 매도세가 몰리는 배당락일을 맞아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1%) 상승한 2932.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84.13포인트(0.89%) 오른 9548.96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23.74포인트(1.46%) 상승한 1647.53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고 미국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중 고위급 협상은 지난 7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이후 약 2개월 반만이다.  이에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공업이익이 5177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2.6% 성장에서 한 달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며 추가 부양책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홍콩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 7분(현지시각)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87.590포인트(0.34%) 하락한 25954포인트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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