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 18호 태풍 '미탁'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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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9-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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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타파'와 비슷한 진로로 지나갈 것"

괌 해상에서 형성된 제37호 열대저압부가 주말쯤 태풍으로 발달,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돼 일본 기상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7일 일본 기상청은 "지난 25일 오후 3시께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후 3시 괌 서쪽 약 780km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다"며 "29~30도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빠르면 오늘 밤 사이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당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커지는 경우 이름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된다. 태풍으로 발달한 후인 28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19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17호 태풍 '타파'와 비슷한 진로를 지나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17호 태풍 타파는 오키나와와 규슈 지역을 강타했다. 

한편,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제17호 태풍 ‘타파’까지 6개다. 이번 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하면 역대 최다 기록인 7개로, 1950·1959년과 같은 기록이다.
 

일본 서부 지역이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들어간 22일 오후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노베오카시에서 돌풍에 날아간 화물 컨테이너와 꺾인 철탑 주변에서 관계자들이 작업하고 있다.[사진=교도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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