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여의중류램프’ 개통으로 올림픽대로서 여의도 중심 업무지구로의 직접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여의도 인근 올림픽대로의 정체가 감소되고 영등포구 일대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하행선(잠실→김포방향) 여의교~서울교 구간에서 서울교 남단 노들로로 진입하는 ‘여의중류램프’를 다음달 1일 오전 10시에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램프 개통으로 서울교를 통해 올림픽대로서 여의도 중심 업무지구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지며, 서울교 남단(노들로 지하차도 상부)에서는 유턴으로 영등포 로터리와 신길역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 진입 교통량이 분산됨에 따라 여의상류IC 통행속도가 빨라지고 올림픽대로 정체 역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로 진입하려는 출퇴근 차량들이 여의상류IC로 집중돼 대기행렬이 올림픽대로 차선 하나를 차지하는 등 올림픽대로 교통정체의 원인이 돼왔기 때문이다.
폭 6.4m, 연장 712m 규모의 ‘여의중류램프’는 교통개선분담금 등 총 20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16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30일 완공 예정이다.
한편 인근 노들길 역시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돼 우회전 전용차로가 확보됨에 따라 유턴차량으로 인한 지정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여의상류IC의 교통량이 여의중류램프로 분산되면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 방면으로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며 “여의도 접근이 더욱 편리해지고 영등포구 일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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