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6차산업 제품, 추석시즌 매출 세 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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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09-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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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통 채널 다변화와 제품 우수성 입증…온·오프라인 구매 기획전

[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도내 6차 산업 제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기획전을 지난 추석시즌 진행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이상 매출이 껑충 뛴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의 우수성이 소비자들로부터 입증된 부분도 있지만,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다변화한 것이 매출 신장의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6차 산업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지난달부터 추석까지 진행했다.

롯데백화점과 충남 안테나숍 등 오프라인을 시작으로, 온라인에서도 오픈마켓 11번가, 유튜버 쇼핑몰 데마시안 등에 기획전을 펼쳤다. 홈쇼핑에서도 추석 특수 품목인 떡 등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상품을 구성해 판매했다.

그 결과, 14억 9400만원이라는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한 매출이다.

구체적으로 오프라인을 통해 롯데백화점(잠실·본점)에서 약 7000만원의 매출을, 안테나숍(대전·천안·부여)을 통해서는 1억 62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온라인은 오픈마켓과 유튜브를 통해 각각 1억 9000만원, 6200만원 등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눈에 띄는 점은 홈쇼핑이다. 3차례 진행한 홈쇼핑을 통해 약 10억여원에 가까운 매출을 경신했다.

이처럼 기획전 매출이 급증한 요인은 지난 8월 안테나숍 입점 품평회 등에서 검증된 제품을 엄선하고, 9월 유통 채널별 개최한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구성, 사전 마케팅 전략을 수립·준비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추석시즌 매출신장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지도가 높았던 제품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지도가 낮았던 제품은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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