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혁명' 5주년을 맞아 홍콩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모여 행정장관 직선제 도입 등 민주화 확대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민주화 운동 진영 시민·사회 단체들의 연대체인 ‘민간인권전선’은 28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도심 애드미럴티에 있는 타마르 공원에서 우산혁명 5주년 기념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위는 지난 6월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작된 이래 17주 연속 열린 주말 시위기도 했다.
'우산 혁명'이란 말은 시위대가 경찰이 쏘는 최루탄을 우산으로 막은 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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