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화보] 홍콩서 ‘우산혁명 5주년’ 대규모 집회, 다시 등장한 물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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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입력 2019-09-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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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홍콩 입법회 건물 인근에서 열린 ‘우산혁명 5주년’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이 검정 우산에 의지해 경찰이 쏘고 있는 물대포를 막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우산혁명' 5주년을 맞아 홍콩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모여 행정장관 직선제 도입 등 민주화 확대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민주화 운동 진영 시민·사회 단체들의 연대체인 ‘민간인권전선’은 28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도심 애드미럴티에 있는 타마르 공원에서 우산혁명 5주년 기념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위는 지난 6월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작된 이래 17주 연속 열린 주말 시위기도 했다.

    '우산 혁명'이란 말은 시위대가 경찰이 쏘는 최루탄을 우산으로 막은 데서 비롯됐다.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자 시위대는 경찰에 화염병과 벽돌 등을 던졌고, 경찰은 물대포를 사용해 진압에 나서는 등 또 양측 간에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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