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서초동에는 헤아릴 수 없이 너무나 많은 촛불이 다시 켜졌다. 100만이라고도 하고 200만이라고도 한다. 국민의 뜻은 훨씬 더 단호하고 분명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수많은 억측이 본질을 흐릴 것 같아 직접 함께 참가하진 못했어도, 저 역시 내내 제 마음이 그곳에 가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시민이 검찰을 이기고, 검찰 권력의 주인은 다시 국민임을 명확히 했다"며 "검찰권력의 남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단호히 배격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주셨다"고 했다.
그는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의 시간이 앞당겨지고 있음을 직감한다"며 "주저없이 임하겠다. 검찰개혁이란 국민의 명령을 검찰은 물론 국회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