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노출 사고' SNS 라이브 방송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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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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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에프엑스 출신 방송인 설리가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방송을 통한 노출사고를 일으켰다. SNS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공론의장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성형, 자살, 음란등 무분별한 악성 정보도 범람하고 있어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설리의 SNS 라이브방송 노출사고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설리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고데기로 머리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헐렁한 상의의 옷깃이 벌어지면서 노브라 상태의 가슴이 여과없이 계속 방송에 노출됐다.

그간 설리는 '노브라' 논란이 있어왔지만 '본인의 자유'라며 문제를 크게 인식하지 않아왔다.

방송 심의 제한을 받는 지상파와 종편과 달리 SNS 라이브방송은 별다른 제재 가이드라인이 없어 이러한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해외 기업은 허위과장광고, 자살예방법 등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노출사고, 욕설방송 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설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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