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30일 '내달부터 대안교육기관에 진학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30만원 범위에서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올해부터 중·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 지원을 시작했으나 대안교육기관은 해당하지 않았다. 이에 공평한 교육복지 제공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대안교육기관도 추가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안교육기관은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해 인가는 없으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다만, 대안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은 주중(월~금)에 운영돼야 하며 방과후·주말에 운영하는 곳은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학칙 등으로 정한 동복·하복·생활복을 입는 학생에 대해 각 품목별 1벌이며, 학생 1인당 30만원 이내로 신청일 다음 달 15일 이내로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학부모 또는 학생(보호자가 없는 경우)이 재학증명서, 학교규정 및 교복구입 영수증·구입내역서 등을 안산시 교육청소년과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안산시 거주 일반 중·고교 신입생은 ‘안산시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에 의해 올해부터 교복구입비를 지원 받고 있으며, 고등학생은 시에서 전액 지원하고 중학생은 총 비용의 25%를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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