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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원, 제3차 가족포럼 진행...가족 편견 해소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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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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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산하기관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이 1일 오후 2시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3층에서 '가족다양성, 어떻게 수용하고 인정할 것인가? : 편견해소와 인식개선 방안'(가족포럼)을 주제로 2019년 제3차 가족포럼을 개최한다.

한가원은 가족사업 분야별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포럼을 올해부터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개원 5년 기념: 운영성과와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5월엔 '가족 호칭, 나만 불편한가요?'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 기조발제자인 김상현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멸시코드의 탈맥락적 소비-쿨함과 패드립의 경계'라는 주제로 사이버공간에서의 멸시·패륜적 언사들을 통해 관련 현상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 연구위원은 "인터넷상에 패륜적 언사만큼 타인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없다"면서 한부모 가족에 대한 패륜적인 발언으로 쓰이고 있는 '애미없는', '애미리스' 등의 표현을 소개하며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법을 활용,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를 분석했다.


 

[사진=한국건강가정진흥원]


포럼 좌장은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명예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이어 △변수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의 다양한 가족의 수용성 제고 △김지환 세상에서제일좋은아빠의품 대표의 미혼부 지원 정책 △손혜숙 자용모자복지관 원장이 모자가족 지원 현황 및 인식개선 △문숙현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이 다문화가족 인식개선 제고 △책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를 출간한 이수희 작가의 무자녀 부부의 삶 등에 대해 토론한다.

또 다양한 가족에 대한 편견해소와 인식개선을 위해 싱글맘 유튜버 '하늬TV'의 이하늬씨와 다누리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결혼이민자 이케다마유미씨가 사례발표를 한다.

김혜영 한가원 이사장은 "다양한 가족들이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차별과 편견 없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인식개선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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