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우호적 업황 기대" [대신증권]

안준호 기자입력 2019-10-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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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신증권은 케이티앤지(KT&G)에 대해 우호적 업황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KT&G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069억원, 영업이익 40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4% 상승한 수준이다.

차세대 전자담배 '스틱' 판매량이 전년보다 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담배도 63%에 달하는 시장점유율로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출 담배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물량이 감소해 수출 ASP 하락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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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의 적정 세율에 관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세율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전자담배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며 글로벌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 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다. 신제품 출시 공백이 발생할 경우 KT&G의 별도 기준 원가율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외국 시장 수출량은 환율 급변동 등으로 3분기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는 기존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 20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경쟁 기업에 비해 수출 국가가 적어 향후 시장 개척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호적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음식료 업종 대형주 중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안준호 기자a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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