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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 부진에 실적개선 속도↓”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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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10-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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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하향했다. 식품과 바이오분문 부진으로 실적개선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CJ제일제당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5조8720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18.7% 증가하고 영업이익(2363억원)은 10.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과 바이오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인수한 미국 냉동 식품전문기업 슈완스는 기업인수가격 배분(PPA 상각)비용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하다. 식품원재료 투입단가도 상승해 식품부문 영업이익(1221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171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부분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사료 등에 쓰이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시황이 부진해 영업이익이 112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진천공장 투자와 슈완스 인수·합병 이후 재무구조가 악화한 상황”이라며 “동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지며 바이오와 생물자원 부문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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