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창원시, 상황판단회의…재해취약지구 점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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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10-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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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무 시장 "태풍 타파 피해 가시기 전에…시민 실의 염려"

허성무 창원시장이 1일 태풍 미탁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은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3~4일 창원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 1일 오전 시정회의실에서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상황판단회의는 태풍 현황 및 전망보고를 시작으로 각 실국소별 태풍대비 중점 대처상황보고와 그에 따른 대책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점검과 확인, 재해취약지구 점검, SNS·마을방송·재난알림문자 등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와 주민홍보 강화 등이 논의됐다.

허 시장은 “이전 태풍 ‘타파’의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태풍 ‘미탁’이 올라오고 있어 시민들께 실의에 빠지실까 염려된다”며 “우리 공직자들이 합심해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 ‘인명피해 전무,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재난대책본부는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 거주 주민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 미리 알아두기, 노약자나 어린이 집 밖 외출 자제, 정전 대비 비상용 랜턴, 양초 구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태풍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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