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8월 신설법인은 8763개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4% 증가했다.
지난 6월 1.8% 감소했던 신설법인은 7월(11.4%) 큰 폭의 반등을 성공한 이후 두달째 증가했으나 감소폭은 축소됐다.
8월 신설된 법인은 도‧소매업이 21.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제조업(17.7%)과 부동산업(13.2%), 건설업(9.8%)이 뒤를 이었다.
증감 규모로만 보면 부동산업과 건설업이 각각 319개, 80개 늘어나며 증가를 견인했다. 전기‧가스‧공기조절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248개, 182개 줄어들었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1551개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2% 감소했다. 지난해 12월(-9.7%)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6010개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해 11개월 연속 증가세가 유지됐다.
연령별로는 40대(33.6%), 50대(26%), 30대(21.4%)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했다. 30세 미만(7.6%↑)과 60세 이상(6.3%↑)에서 지난해 8월 대비 증가했다.
1~8월 신설법인(누적)은 7만259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제조업은 6%, 서비스업은 7.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34.3%), 50대(26.2%), 30대(21.0%)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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