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에 서울대사범대부설초 신채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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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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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은 1일 제41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등 300점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을 배양하고 지속적인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7만7819명이 참가해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고, 문길주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한 60명의 심사위원이 1차 서면심사와 2차 면담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서울특별시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4학년 신채린 학생의 '마스크를 사용한 것과 안 한 것의 구별이 어려워 사용 여부'를 알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발명한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는 마스크 형태 탐구' 작품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최근 미세먼지 발생시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사용함에 따라 수차례 탐구과정 및 다양한 시제품들을 거치면서 발명품이 개선되는 과정 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상은 경기도 보평고등학교 1학년 이성민 학생의 '스마트폰 뒷면에화면 회전을 수동조절할 수 있는 장치 부착을 통해 편리성을 강조'한 '스마트폰 화면 회전 다이얼' 작품이 차지했다.

스마트폰 화면 방향 바꾸기가 반응이 늦어 불편함에서 생긴 아이어디를 과학적 분석을 통해 발명을 완성하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 창의성,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에도 최우수상(과기정통부·교육부 등 7개부처 장관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8점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 12명에게는 선진과학문화탐방(11월말 예정)의 기회도 제공된다.

정병선 관장은 "대회 참가 초·중·고 학생들이 일상생활속에서 느끼는 불편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심층 고민하여 과학적 해결을 잘 제시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대회 경험을 토대로 4차산업 혁명시대의 과학기술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출품 작품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3층에서 10월 16일까지 전시된다. 주요 수상작품은 오는 12월에 시‧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지방순회전시를 할 예정이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울특별시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4학년 신채린 학생.[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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