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화제 키워드 ‘검찰개혁’… 연관어 2위 ‘윤석열’,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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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0-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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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주간(9월23~29일)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검찰개혁’이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이번 임기 과업으로 검찰개혁을 선택한 가운데, 그에 대한 대대적인 검찰수사가 이어지자 이용자들이 검찰개혁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트윗을 활발하게 공유한 결과로 보여진다.
 

‘검찰개혁’ 소셜 매트릭스 연관어 분석.[사진= 트위터]


연관어 최상위에는 ‘촛불’이 올랐다. 이와 관련, 지난 한 주에만 약 19만건 이상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화의 대부분은 지난달 28일 서초동 일대에서 진행된 촛불집회 관련 내용으로, 이용자들은 #우리가_조국이다, #조국수호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촛불집회 현장 관련 뉴스를 활발하게 공유하거나, 현장 사진을 바탕으로 실황을 전하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이슈의 중심에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들은 검찰이 개혁을 막기 위해 조 장관을 수사하는 것이라며, “일생을 검사로 산 사람이 개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담긴 대화를 나누거나, 윤 총장의 사죄 또는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일부 이용자들은 “윤석열은 검찰개혁에 대해 반대한 적 없음”, “검찰 개혁은 공수처, 검경 수사권 조정이 아닌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은 사고를 가진 인물이 하는 것이다”며, 윤 총장을 지지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한 방안으로 제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연관어 4위는 ‘시국선언’, 5위는 ‘압수수색’, 6위는 ‘짜장면’, 7위는 ‘작가’로 나타났다.

‘짜장면’은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었다는 허위 사실이 한 언론을 통해 보도돼 삽시간에 퍼지며, 연관어로 나타났다. 또는 ‘작가’ 키워드는 황석영, 공지영, 이시영 작가 등 친여 성향의 작가들이 검찰 개혁 기수로 나선 조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하면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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