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미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의 신남방정책 및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초한 개발협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특히 △여성역량 강화 △디지털 경제 △보건·교육 등에서 공동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미 양측은 또한 개발협력 이행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USAID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미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3차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계기로 양국이 국제 개발협력을 포함한 경제 분야에 있어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개발협력 MOU를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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