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로 7년 연속 WBA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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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0-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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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현지시간으로 9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Wireless Broadband Alliance Industry Award)에서 최고 실내 와이파이 네트워크(Best In-Home Wi-Fi Network)’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AT&T, 도이치텔레콤, 퀄컴, 인텔, 시스코 등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 및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에서 주관하며, 와이파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꼽힌다.

주최측은 SK텔레콤이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Wi-Fi 6'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점과 고객이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무선 메쉬(Wireless Mesh)’ 기술을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Wi-Fi 6'는 기존 대비 4배 빠른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한다.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삼성동 코엑스, 광주 유스퀘어 등 트래픽 밀집 지역에 'Wi-Fi 6'를 설치해 고객 체감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SK텔레콤은 고객이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무선 메쉬’ 기술을 개발했다. ‘무선 메쉬’ 기술은 벽이 많고 넓은 실내에 다수의 와이파이 기기를 설치 후, 각 기기를 연결해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 기기에 접속시켜 원활한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2013년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최우수 고객가치혁신' 부분 수상에 이어 올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드에서 7년 연속 수상한 것은 당사의 기술 리더십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과 장비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오영석 매니저(가운데)가 WBA 의장 데렉 피터슨(Derek Peterson, 왼쪽)과 WBA CEO 티아고 로드리게스(Tiago Rodrigues, 오른쪽)가 수상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사진= 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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