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하(Sakha)공화국은 극동 연방지구 북부에 있는 러시아 자치 공화국으로, 고려인들을 포함, 여러 소수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회를 방문한 청소년 10여명 사하공화국 출신의 고려인 4세들이다. 이들은 지역 노인교육단체인 ‘안산 은빛둥지’ 등의 초청으로 안산을 찾았다.
의원들은 청소년들을 만난 자리에서 과거 우리 선조들이 러시아 등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상황을 소개한 뒤, 그 후손들이 한국을 찾은 것에 깊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동규 의장은 “할아버지의 나라를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안산과 의회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다양한 계층의 분들과 소통하면서 열린 의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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