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뗀 케이카 출범 1년, 구매고객 10명 중 9명 “서비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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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0-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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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영 운영’, ‘원하는 매물’, ‘믿을 수 있는 차량 정보’ 높은 점수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의 서비스 이용고객 만족도가 90% 수준으로 조사됐다.

케이카가 신규 브랜드 출범 1주년을 맞아 실제 ‘직영차’ 구매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직영차란 매입부터 진단, 관리, 판매, 책임까지 케이카에서 직접하는 자동차를 뜻한다.

1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따르면 지난 5~6월 두 달간 전국의 ‘케이카 직영점’ 및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직영차를 구매한 고객 중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이 “만족”을 표했다.

중고차 구매 시 케이카를 선택한 이유로는 ‘직영점에 마음에 드는 중고차 매물이 있다’는 답변이 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든다’는 의견이 22%로 비슷한 비율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고지된 차량 정보를 믿을 수 있다’가 18%, ‘홈서비스 환불이 편리하다’가 12%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 중 47%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온라인 구매를 선택한 이유로(중복응답 포함) ‘3일간 타보고 환불할 수 있어서’라는 의견이 66%로 가장 높았다.

‘매물이 있는 매장이 집과 거리가 멀어서(40%)’, ‘매장에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29%)’, ‘홈페이지 내 차량 정보가 충분해서(29%)’ 등도 온라인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새로운 브랜드로 출범 이후 19년 역사의 직영 시스템은 변함없음을 강조하는 동시에 기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쌓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시스템에도 적극 반영해 나갈 것”고 말했다.

한편 구 SK엔카직영의 새로운 브랜드인 케이카는 전국의 직영점 및 온라인 직영몰에서 진단과 매입으로 신뢰도 높은 직영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중고차 유통 플랫폼인 SK엔카닷컴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다른 회사다.
 

[자료=케이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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