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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 전세계 80개 도시와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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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10-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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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요 전시인 '도시전'이 내달 10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47개 국가, 80개 도시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후변화, 부동산 시장 위기, 사회적 불평등, 소외 등 도시 문제 관련 이슈를 다양한 형태의 전시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세계 각 도시의 이슈가 어떻게 공유되고 연결되는지, 그리고 어떠한 새로운 결과물로 변해 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에서는 '도시가 나에게 말을 건다'라는 체험형 전시도 진행된다. 돈의문박물관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빅데이터를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도시와 전시 등을 분석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2가에 위치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건축센터에 들어서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작품은 바로 브라질의 상파울루를 주제로 한 '그래픽 바이오그래피(펠리페 코리아作)'다. 본 작품은 상파울루가 브라질 제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비롯해 산업시설이 떠나간 구역에 대한 고민, 도심의 빈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등을 제시한다.

콜롬비아의 도시 메데인을 주제로 한 '숨 쉴 수 있는 도시 메데인을 위해(카밀로 레스트레포作)'는 '자연과 도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메데인의 협곡에 지역 공동체를 위한 집합 공간을 조성하고 그 곳을 강변공원으로, 혹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완충 공간으로 활용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필리핀 마닐라를 주제로 한 '상황 대응형 인프라, 도시 마닐라를 위한 새로운 대안(디트마어 오펜후버, 카차 쉐츠너作)'은 도시의 성장과 관련된 이슈를 다루고 있다. 개발도상국 중 하나인 필리핀 마닐라의 열악한 사회기반시설 문제를 조명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시민들이 상황에 맞게 도시 인프라 시스템을 구성해 가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있다. 지구 반바퀴 거리에 위치한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이슈를 다루는 '두개의 시장(이매뉴얼 아드마수, 젠 우드作)'과 멕시코시티에서 출품한 '빅 이퀄라이저(에드위나 포르토카레로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국내 첫 도시건축 전시관으로 지난 3월 개관했다. 서울시 중구 명동 세종대로 119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는 도슨트 투어와 무료 가이드 서비스를 통해 더 쉽고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도슨트 투어의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국어(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와 영어(오후 1시, 오후 3시) 두 언어로 각 시간대별 운영을 진행한다. 20명 이상의 단체관람 시 사전예약을 통해 도슨트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의 경우 요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가이드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가이드온 어플을 다운로드 한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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