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시장(왼쪽 네 번째)이 성실납세자에게 인증패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낸 8개 법인과 개인 12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인증패를 수여했다.
‘성실납세자’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 가운데 선정한다. 국세나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해마다 3건 이상의 세금을 기한 내에 납부한 시민이 성실납세자가 될 수 있다. 연간 5000만원 이상 납부한 법인과 연간 1000만원 이상 납부한 개인이 대상이다.
4개 구 구청장에게 후보를 추천받은 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선정 인원은 구별로 개인 3명, 법인 2개소다. 8개 법인은 △이루다(장안구) △한동건설(장안구) △대성후드텍(권선구) △이노페이스(권선구) △서수원새마을금고(팔달구) △동수원신협협동조합(팔달구) △㈜이라이콤(영통구) △(주)일진(영통구) 등이며, 개인 12명이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법인은 1일부터 2년간 세무조사 면제·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1회 면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은 1년간 수원시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개인·법인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 이라며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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