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철 한양대 류마티즘연구원 초대 연구원장.[사진=한양대학교의료원 제공]
한양대학교의료원은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최근 한양대 류마티즘연구원(HYIRR) 초대 연구원장으로 임명됐다고 1일 밝혔다.
한양대의료원에 따르면 한양대 류마티즘연구원은 지난 1993년 11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류마티즘연구소가 확대 격상돼 발족된 조직이다. 향후 류마티스질환과 관련된 기초, 중개, 임상분야 연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배상철 교수는 국내 임상연구와 류마티스질환 진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린 의학자다. 지난 14년간 병원장을 역임하며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을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4차 병원’이라는 명성을 공고히 한 주역이다.
앞으로 배 원장은 그동안 이룬 학문적 업적을 바탕으로 류마티스질환 발병 기전 규명 및 조기 진단과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배 원장은 “의과대학뿐 아니라 한양대 전체 연구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진료‧연구‧행정 및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을 극복하는 세계적으로 앞선 연구기관이 되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 원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앤우먼스병원 연수와 함께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5~2019년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장을 역임했으며, 올해부터 세계루푸스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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