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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금리가 연 8%… 고금리 특판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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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0-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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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1% 중반대로 내려앉으면서 고금리 특판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적금 상품을 중심으로 특판이 활발한 가운데, 최고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까지 나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여행적금2' 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10만좌 한도로 판매되는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연 1.8%(6개월 만기 시 연 1.6%)다. 여기에 우리카드 이용 및 공과금 카드납부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4.2%포인트가 우대된다. 월 납입 한도는 50만원이다.

다양한 제휴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 가입 시 제공되는 인증번호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15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7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이 할인된다. 호텔스닷컴에서 35만원 이상 결제하면 5만원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SK플래닛과 손잡고 최근 선보인 '시럽 초달달적금'에 최대 연 7% 금리를 적용하는 특판을 진행 중이다. 6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우대조건에 따라 최대 연 1.8% 금리와 함께 연 5.2% 상당의 'OK캐시백' 포인트를 지급한다. 혜택은 오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매회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된다. 월 최대 납입한도는 20만원이다.

저축은행업계에선 통신사와 손잡고 연 8% 이자를 주는 적금 특판도 등장했다.

웰컴저축은행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 'U+웰컴투에이트(8)'를 한정 판매 중이다. 오는 20일까지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5000명에게 판매하며, 기본 금리는 연 2.5%다. 여기에 △웰컴저축은행의 첫 예·적금 고객이면 1.5%포인트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에서 6회 이상 자동이체 시 2.0%포인트 △월 5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이 만기 해지하면 2.0%포인트 등 최대 5.5%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이 같은 금리는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적금 금리(연 1.15~2.40%)는 물론, 전국 저축은행의 평균 적금금리(연 2.62%)보다 월등히 높다. 다만 고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선 자동이체 설정, 신용카드 이용실적 등 각종 우대조건을 채워야 하므로 가입 전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따질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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