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총 1만325대 판매... 전월 대비 3.1% 증가

쌍용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신차 등에 힘입어 지난 9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

쌍용차는 지난 9월 한 달간 내수 7275대, 수출 3050대(CKD 제외), 총 1만325대로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정체 속에 전월 대비로는 3.1% 증가하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코란도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수출 물량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추가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시장수요 위축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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