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임대전용 차량에 탑승하는 KAI의 에디 사장(왼쪽)과 부디 교통부 장관(중앙). = (사진=인도네시아 교통부 제공)]
인도네시아 철도(KAI)가 지난달 28일, 수도 자카르타-서부 자바 주 반둥을 2시간 50분에 주파하는 신 차량을 10월 1일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KAI의 에디 사장에 의하면, 현재 동 구간 운행 시간은 평균 3시간 반이다. 현지 매체들이 이같이 전했다.
신 차량의 편도 운임은 11만~15만 루피아(약 840~1140 엔). 자카르타 쪽 출발역인 간빌역을 오후 5시 12분에 출발하며, 반둥역에서는 오전 4시30분에 출발한다.
아울러 KAI는 임대전용 신형 디젤 기관차를 발표했다. 회의용 설비와 미니바, 노래방 기기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열차 내에서 MICE(회의, 시찰, 국제회의, 전시회) 및 지인들끼리 이용할 수도 있다. 2량 편성으로 정원은 40명까지. 이용요금은 약 1900만 루피아.
운영은 KAI 산하 관광용 임대 열차 운영사인 인도레일투어가 담당한다. 자카르타 시내 역을 출발해, 서 자바 주 칠레본, 반둥, 동 자바 주 슬라바야 등 3개 구간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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