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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5.79%)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달 새 10.86%(1만7000원) 상승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각각 10.9%, 6.2% 웃돌 것"이라며 "생각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 증가한 3109억원, 영업이익은 55.2% 늘어난 10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진률이 높은 램시마SC와 트룩시마 등 주력 제품의 선전과 함께 글로벌 제약회사인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의 위탁생산 계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장기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셀트리온은 시장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차별화된 바이오시밀러 내지는 바이오베터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도 입증된 기업”이라며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면 당분간 빠른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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