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 사과·아리랑 쌀’···GS리테일, 밀양시 손잡고 매입액 65%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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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19-10-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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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와 맺은 상생 관련 업무 협약으로 농가 품질 관리, 상품화 지원 및 행사 진행

 

김용원 GS THE FRESH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MD들이 밀양시 산지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지자체와 맺은 상생 관련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농가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18년 8월 밀양시와 밀양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유통 확대 등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그해 12월 밀양 상품 산지 직송전을 진행했다.

지역 특산물인 밀양 얼음골 사과와 햇감자, 표고버섯 등의 가격을 할인해 판매했고, 생육기 동안 폭염 및 태풍 피해를 본 농가 돕기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올 5월 GS THE FRESH(GS수퍼마켓의 새로운 이름)에서는 점포 홍보물과 전단을 활용해 '밀양 아리랑 대축제'도 홍보했다. 

이 밖에도 GS리테일 MD가 밀양시 산지에 주 2회 이상 방문해 생산 농가의 품질관리 활동과 상품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우수한 표고버섯, 고추, 상추 등을 생산하는 신규 산지를 발굴했고 밀양시 지역미(米)인 '밀양아리랑쌀' 등 올 한 해 동안 추가 상품 17개를 도입했다. 이같은 다양한 노력으로 밀양시에서 매입한 상품이 업무협약 이후 65% 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 밀양 영남루 일원에서 진행하는 '아리랑환타지 밀양' 공연을 기념해 GS THE FRESH 점포에서 밀양 특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GS THE FRESH 매장에서 2일부터 8일까지 감자(2kg)와 표고버섯(300g)을 각 3980원, 세척연근(1㎏)은 5980원, 부추는 1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 4월 업무협약을 진행한 산청군의 경우에는 7월 특산물 '지리산산골란' 산지직송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산청군 전체 매입액이 업무 협약 이후 약 64% 신장했다.

이외에도 2018년 10월 울릉군과 맺은 업무 협약으로 지난 3월 판매를 진행한 울릉군 특산물인 울릉고로쇠물은 1차 주문 완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과는 올해 취급 품목수를 2배 이상 확대해 매입액이 전년보다 2배 오른 8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10여년 전부터 강원도 양구, 제주도, 경기도, 경남 통영, 전남 진도, 밀양시, 충남, 울릉도, 산청군 등 10여곳이 넘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 THE FRESH와 GS25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지역사회 판로 확보 및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동반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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