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한 시위자를 진압용 총 거치대로 사용하고 있는 홍콩 경찰 [사진=조슈아 웡 트위터 캡쳐]
총기를 들고 웃고있는 홍콩 경찰 [사진=조슈아 웡 트위터 캡쳐]
홍콩 경찰이 체포한 시위자를 진압총 거치대로 사용하는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인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인도주의적인 위기"라고 밝혔다.
웡은 이달에도 홍콩의 현재 상황이 담긴 사진들을 잇달아 게재했다. 1일에는 경찰이 사격한 실탄에 맞아 생명이 위독한 남학생의 사진을 게재했으며, 2일에는 총기를 들고 장난스럽게 웃고있는 경찰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웡은 "이들은 진심으로 상황을 즐기고 있다"며 홍콩 경찰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