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자흐스탄에 구급용 쏠라티 625대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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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0-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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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 시청 앞에서 진행된 쏠라티 29대 인도식의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카자흐스탄 복지부와 구급용 쏠라티 625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구급용 쏠라티 29대를 인도한데 이어 596대의 추가 계약을 확정지었다. 회사 측은 “앞서 공급한 차량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추가 계약이 결정됐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쏠라티는 카자흐스탄이 보유한 구급차 1500대 중 약 42%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구급용 쏠라티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 구호 장비를 설치하고 응급 환자를 옮기는 데 적합하다.

오는 12월에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비서실에 의전용 쏠라티 48대 공급도 예정돼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 구급용과 의전용 쏠라티를 대량 수주함으로써 쏠라티의 뛰어난 성능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미니버스를 대표하는 쏠라티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쏠라티는 국내외 시장에서 캠핑카, 어린이 버스, 의전용 차량, 구급차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활용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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