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국내·국외 매출 상승기대감↑”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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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10-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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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국내 경쟁 심화에도 하반기 매출이 소폭 성장할 것이고 해외매출도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농심 3분기 매출액(6177억원)과 영업이익(256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9.1%, 21.9%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라면시장에서 농심은 54~55% 수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라면의 경우 상반기 대비 특정 기업, 특정 제품의 판매 호조 흐름은 약화된 상황"이라며 "농심의 3분기 라면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지만 7월부터는 점유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라면시장 경쟁자인 동양수산과 니신의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농심은 매출성장이 지속돼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시장에서는 온라인 채널과, 대형마트로의 매출이 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상승할 전망"이라며 "3분기 큰 폭의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시장추정치 수준 영업이익 237억원에는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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